세인비전

  ‘사람은 배우는 만큼 구실한다.’는 말에 전적으로 동의합니다.
  물론, 어떻게 무엇을 왜 배워야 하는지에 대한 질문은 있어야겠지만, 교회는 배울 만한 가치가 있는 것을 성실히 가르쳐야 할 사명을 가지고 있습니다.
  첫째는 예수, 둘째는 삶의 도리, 셋째는 비전입니다.

  (1) 요람에서 무덤까지

   • 저희 세인교회는 설립초기부터 교육적 가치에 눈을 떠 나름 교육목회에 비중을 두어 왔던 바, 이제는   ‘기독학교 설립’이라는 단계까지 이르렀습니다. 소위 비전타운 건설이 그것입니다.
   • 교육은 ‘요람에서부터 무덤까지’입니다. 어머니 뱃속에서부터 교회생활을 시작, 교회를 섬기고 충성하다 교회 뒷동산에 뼈를 묻기까지 성도들을 돌보려고 합니다.
   • 그래서 1만평의 땅이 최소 필요하고 그 부지에 유치원에서부터 노인 돌봄 시설까지 자리하게 될 것입니다.

  (2) ‘좁은문학원’에서 ‘세인기독학교’까지

   • 비전타운의 첫 걸음은 ‘좁은문학원’으로 시작했습니다. 학생들은 기본적으로 공부를 열심히 해야 합니다. 사회 현실이 싫든 좋든 나라를 이끌어가는 리더그룹은 공부를 열심히 한 사람들입니다.
   • 우리 아이들이 이 그룹에 들어가야 합니다. 왜? 나라를 이끄는 사람이 누군가에 따라 나라의 색깔도, 미래도 달라지기 때문입니다. 잘 살고 강성한 것도 중요하지만 의롭고 거룩한 하나님의 나라가 돼야 하지 않겠습니까?
   • 우리 학생들은 공부를 더 잘 할 수 있습니다. 그런데 안 한다는 것입니다. 왜 안할까요? 비전 부재입니다. 즉, 동기부여의 문제입니다. 섬세히 도와주어야 합니다.

  (3) 세인기독학교의 방향성

  예수님을 믿는 것이 좁아 보이나 선택하면 크고 영원한 복을 누리듯(마7:13-14), 학업의 과정은 좁고 협착하나 인내하면 선택의 폭이 넓으리란 의미입니다.

   • 영성 : 하나님과 소통하는 사람이 돼야 합니다. 엘리야, 모세, 다윗, 다니엘, 요셉, 바울 등...그들은 모두 하나님을 보고 느끼고 듣고 경험했던 사람들입니다. 영력이 곧 경쟁력입니다. 죄와 허물로 죽었던 영성이(엡2:1) 죄사함 받고 살아나는 것은 예수님 만나면서부터입니다(엡2:5).
   • 지성 : 영성을 강조하나 양질의 학과교육을 양보할 수는 없습니다.
   • 비전 : 영성있고 실력 있어도 하나님이 쓰실 수 없다면 의미가 약해집니다.  목표와 지향점이 중요합니다. 창12:2-3을 기억합시다. “내가 너로 큰 민족을 이루고 네게 복을 주어... 땅의 모든 족속이 너로 말미암아 복을 얻으리라” 청소년에게 영성과 지성을 공급하는 것은 그들로 천하만민이 복을 얻어야하기 때문입니다. 즉, 개인을 위한 성공을 추구함이 아닙니다.
   • 문화적 소양 : 문화는 세상과 소통하는 창구입니다. 배양된 실력을 쏟아내는 현장은 세상입니다. 성도로써 구별되이 살면서 지혜롭게 세상을 변화시키려면 문화적 능력을 가져야 합니다. 즉 불신자에게도 매력있는 그리스도인이어야 합니다.

  (4) 성도들이 할 일

   • 기도해 줍시다. 사람의 생각보다 하나님께서 더 좋게 해주시고 꿈과 열정이 바라지 않도록(잠16:9)
   • 재정적으로 후원합시다. 비전타운으로 가는 길목에 들어섰습니다. 오병이어의 기적을 꿈꾸며 적극 후원합시다.
   • 격려해 줍시다. 잘 될 것이라고. 꼭 이루라고 기도하겠노라고... 바라옵기는 사교육의 극성과 무너져가는 공교육의 대안으로서 ‘세인기독학교’가 “참으로 건강하고 바람직한 기독학교상이 정립되어 우리 아이들에게 정말 필요한 학교이다.”라는 평가를 얻어내고 싶습니다.
         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세인교회 담임목사   황규엽